[세계일보]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 중앙아시아 3국 속 겨레얼 찾아 세계속으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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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이사장 이권재)는 지난 26일부터 7월 1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3개국 300여명의 현지민 및 교민에게 한류를 선도하는 겨레얼을 전파하기 위한 '2025 겨레얼 찾아 세계속으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겨레얼 찾아 세계속으로의 첫번째 교육지는 겨레얼살리기 우즈베키스탄 지부인 타슈켄트 제1세종학당에서 진행됐다. 타슈켄트 제1세종학당 학생들은 전통 복식에 대해 배우고 실제 착용하는 체험을 진행한 뒤, 전통예절교육을 수료하였다. 이후 다식을 만들고 차를 실제로 내려 주위 친구들에게 잔을 권하고 음식을 나누는 체험을 통해 상부상조하는 겨레얼을 배웠다.
두번째 교육지는 키르기스스탄 고려협회에서 진행됐다. 고려인협회 회원뿐 아니라 한국의 명절예법에 관심이 있는 현지인이 함께 참석하였다. 병풍, 제기, 제물 등 실제 명절 차례상을 차린 뒤, 우리나라 전통예법에 따라 실제 의식을 진행하였다. 이후 사용한 제기는 겨레얼살리기 키르기스스탄지부에 증정한 뒤 추석, 설 등 매년 오늘 배운 겨레의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기로 약속하며 교육을 마쳤다.
마지막 교육지는 카자흐스탄 고려극장에서 진행했다. 고려극장은 소련에 의해 강제이주당한 고려인이 모여 만든 단체로 1932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온 유서깊은 단체이다. 교육은 카자흐스탄 국립대학교 김게르만 교수의 '고려인의 강제이주 역사'에 대한 강연으로 시작하였다. 이후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 이상훈 감사의 '대한민국과 고려인의 겨레얼을 통한 민족적 동질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강연회를 마친 뒤 장소를 옮겨 '현지 고려인이 겨레얼을 되새기기 위해 어떤 어려움이 있는가?'를 주제로 간담회를 마지막으로 '중앙아시아 3국 속 겨레얼 찾아 세계속으로'의 대장정을 마무리하였다
(사)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 한재우 사무총장은 “이번 중앙아시아 3국 속 겨레얼 찾아 세겨속으로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의 아픈 부분을 위로하는 것 역시 겨레얼을 살리는 일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며 “역사를 되새기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가 되겠다.”고 말했다.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는 지난 2003년 해평 한양원 회장(한국민족종교협의회)이 설립한 비영리공익단체로 국내는 물론 미국, 독일, 중국, 프랑스, 일본, 중앙아시아 등에 30개 지부가 설치되어 K-컬쳐의 정신적 뿌리로서의 “얼 살리기”에 매진하고 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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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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