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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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52회 작성일 25-05-22 15:26본문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의 신형 5000톤급 구축함 '최현'호에서 순항미사일이 발사되는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유민주 김예원 기자 = 북한이 한 달여 만에 두 번째 5000톤급('최현'급) 신형 구축함 진수에 나섰으나 '중대 사고'가 발생해 실패했다. 체면을 구긴 북한은 실패 사실을 대내외에 공개하면서 화풀이하듯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다.김정은, 대대적으로 '해군 강화' 구상 밝혔지만…눈앞에서 넘어진 구축함22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인 21일 김정은 당 총비서가 지켜보는 가운데 동해 청진조선소에서 5000톤급 구축함 진수식을 진행했다. 그러나 북한은 '엄중한 사고'가 발생해 진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밝혔다.신문은 "진수 과정에서 미숙한 지휘와 조작 부주의로 대차 이동이 평행하게 이뤄지지 못했다"라며 "함미 부분의 진수 썰매가 먼저 이탈됐고, 일부 구간의 선저 파공으로 함의 균형이 파괴되며 함수 부분이 선대에서 이탈되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라고 밝혔다.건조된 배를 대차에 올려 경사로에서 측면으로 미끄려뜨려 수면 위로 올려야 하는데(측면 진수) 이 과정에서 선수와 선미에 설치된 대차가 동시에 기동하지 못해 배를 수면에 띄우지 못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한 충격으로 구축함 하부 등이 상당 부분 파손된 것으로 보인다. 우리 군은 진수에 실패한 구축함이 넘어진 채 해상에 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현장에서 이를 지켜본 김 총비서는 "있을 수 없고 용납할 수 없는 심각한 중대 사고이며 범죄적 행위"라고 크게 질책하면서 사고 조사와 함께 책임자 문책을 예고했다. 또 오는 6월 말 소집 예정인 당 전원회의 개최 전까지 파손된 구축함 복원을 끝낼 것도 지시했다.북한이 이처럼 중대한 사고 발생 사실을 신속하게 대내외에 공개한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내부 기강을 다잡기 위한 의도로 진수 실패를 빠르게 인정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총비서가 (사고 원인에 대해) '순수한 부주의'라고 표현했다"면서 "부주의에 의한 실패를 엄중하게 문책해 내부 기강을 잡으려는 의도로 보 지난 2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방산전시회 ‘LIMA 2025’에 마련된 한국관에서 조근식 주식회사 증강지능 대표(가운데)가 인공지능(AI) 기반 혼합현실(MR)을 이용한 항공 정비 시뮬레이터 체험을 안내하고 있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제공 지난 2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랑카위 국제 해양·항공전시회(LIMA) 2025’ 한국관의 중소기업 ‘증강지능’ 부스. 고글과 비슷한 혼합현실(MR) 헤드셋을 쓰자 3차원으로 ‘보잉 737’의 랜딩기어(착륙 시 사용하는 바퀴)가 눈앞에 나타났다. 화면 아래에 랜딩기어 브레이크 부분을 여는 방법이 적혀 있었고, 같은 내용의 음성이 들렸다. “넥스트 페이지(다음 장으로)”라고 외치자 화면이 바뀌었다.이번 행사의 한국관은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가 중견·중소기업들을 모아 만들었다. 이들 기관이 한국관 설치를 주도한 것은 한국 중소기업 제품을 택할 경우 한국 정부가 후원자 역할을 한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이날 인공지능(AI)를 활용하는 중소기업인 ‘증강지능’이 MR 헤드셋을 쓴 관람객을 대상으로 시연에 나서자 인파가 몰렸다. 증강지능 관계자는 시연 참가가에게 “수십만 장에 달하는 항공기 정비 매뉴얼을 AI에 학습시킨 뒤 가상으로 구현한 결과”라며 “항공안전법에 따라 항공기 정비는 메뉴얼을 그대로 지켜야 하는데, 가상으로 구현된 화면과 음성을 따라하는 것으로 작업 능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조근식 증강지능 대표는 “항공기 수리에 사용할 수도 있다”며 “일하는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든다”고 덧붙였다.해당 기술은 현재 국내 항공과학고등학교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항공안전법상 항공정비 교육기관은 실물 항공기 3대 이상을 보유해야 하는데, 2021년 정부의 규제 유예제도(규제 샌드박스)를 적용 받았다. 조 대표는 “미국 항공엔진 제조사 ‘GE에어로스페이스’와 협업을 준비 중”이라며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항공 교육과 유지·보수·정비(MRO)시장 진출도 희망한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랑카위 방산전시회 ‘LIMA 2025’의 이튿날인 지난 21일(현지시간) 전시회 참가자들이 전시회장에 마련된 한국관 앞에서 참가업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제공 광통신 케이블 커넥터를 생산하는 중소기업 ‘포스텍’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미국 기업의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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