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컨설턴트로 변신한 전략 컨설팅 대가 염용운
건강 컨설턴트로 변신한 전략 컨설팅 대가 염용운 씨韓 외환위기 당시 부즈앨런서넛크래커 보고서 작성에 참여허무하게 돌아가신 부모 보며'내 몸 지키는 방법' 표준 정리책 출간하고 병원 개원도 앞둬"장수목표 세우면 생활 바뀌죠"염용운 대표가 최근 출간한 저서 '건강 장수 120세를 위한 몸과 마음 관리'를 보여주며 활짝 웃고 있다. 한주형 기자국내 컨설팅 업계에서 대표적인 '전략 컨설턴트'로 꼽혔던 염용운 제이엘자연치유센터 대표(71)가 '건강 컨설턴트'로 변신해 120세 건강 장수 비결을 알리고 있다. 그는 컨설팅 회사 부즈앨런에 재직 중이던 1997년 매일경제신문과 국민보고대회를 처음 기획하며 부즈앨런 한국 보고서 작성에 참여했던 주요 인물이다. 당시 일본과 중국 사이에 낀 '넛크래커' 한국 경제의 현실을 냉정히 진단한 뒤 지식 강국으로의 도약이 필요하다는 어젠다를 제시했다. 이 보고서는 대한민국이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제2의 도약을 이루는 청사진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동양그룹으로 옮겨 부회장까지 지낸 그는 2013년 은퇴했다. 이후 그는 건강에 꽂혔다. 잘못된 병원 처치로 돌아가신 부모님의 영향이 컸다. 무조건 병원 치료만 믿을 게 아니라 어느 정도 건강 지식을 쌓고 판단할 수 있어야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10년간 건강 서적 1000권을 탐독한 이유다. 그렇게 깨달은 지식의 정수를 450쪽 분량 한 권으로 담은 책이 '건강 장수 120세를 위한 몸과 마음 관리'다.염 대표는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병에 걸렸을 때 사람마다 양상이 다르고 치료법도 다르다"면서 "자기 몸에 대해 스스로 알고 관리하는 법을 어느 정도는 알아야 병원에 갈 확률을 낮추고, 병원에 가더라도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10권, 100권을 넘어 1000권이나 되는 건강 서적을 읽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저는 의사도 과학자도 아니지만 병원에서 허망하게 돌아가신 처가 부모님을 보면서 건강과 장수의 비결을 밝혀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 관련 책들을 읽다 보니 같은 주제를 놓고도 전문가들 사이에서 서로 주장이 엇갈리는 내용이 많았다"면서 "최대한 많은 책건강 컨설턴트로 변신한 전략 컨설팅 대가 염용운 씨韓 외환위기 당시 부즈앨런서넛크래커 보고서 작성에 참여허무하게 돌아가신 부모 보며'내 몸 지키는 방법' 표준 정리책 출간하고 병원 개원도 앞둬"장수목표 세우면 생활 바뀌죠"염용운 대표가 최근 출간한 저서 '건강 장수 120세를 위한 몸과 마음 관리'를 보여주며 활짝 웃고 있다. 한주형 기자국내 컨설팅 업계에서 대표적인 '전략 컨설턴트'로 꼽혔던 염용운 제이엘자연치유센터 대표(71)가 '건강 컨설턴트'로 변신해 120세 건강 장수 비결을 알리고 있다. 그는 컨설팅 회사 부즈앨런에 재직 중이던 1997년 매일경제신문과 국민보고대회를 처음 기획하며 부즈앨런 한국 보고서 작성에 참여했던 주요 인물이다. 당시 일본과 중국 사이에 낀 '넛크래커' 한국 경제의 현실을 냉정히 진단한 뒤 지식 강국으로의 도약이 필요하다는 어젠다를 제시했다. 이 보고서는 대한민국이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제2의 도약을 이루는 청사진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동양그룹으로 옮겨 부회장까지 지낸 그는 2013년 은퇴했다. 이후 그는 건강에 꽂혔다. 잘못된 병원 처치로 돌아가신 부모님의 영향이 컸다. 무조건 병원 치료만 믿을 게 아니라 어느 정도 건강 지식을 쌓고 판단할 수 있어야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10년간 건강 서적 1000권을 탐독한 이유다. 그렇게 깨달은 지식의 정수를 450쪽 분량 한 권으로 담은 책이 '건강 장수 120세를 위한 몸과 마음 관리'다.염 대표는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병에 걸렸을 때 사람마다 양상이 다르고 치료법도 다르다"면서 "자기 몸에 대해 스스로 알고 관리하는 법을 어느 정도는 알아야 병원에 갈 확률을 낮추고, 병원에 가더라도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10권, 100권을 넘어 1000권이나 되는 건강 서적을 읽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저는 의사도 과학자도 아니지만 병원에서 허망하게 돌아가신 처가 부모님을 보면서 건강과 장수의 비결을 밝혀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 관련 책들을 읽다 보니 같은 주제를 놓고도 전문가들 사이에서 서로 주장이 엇갈리는 내용이 많았다"면서 "최대한 많은 책을 읽음으로써 정량적 분석을 통해 기준이 될 만한 답을 찾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염 대표는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접어들고 평균수명이 늘었다고 하지만, 건강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개인별로 수명은 천차만별로 벌어질 것"이라며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10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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