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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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58회 작성일 25-05-19 22:22본문
더불어민주당 선거운동 모습. 민주당 제공 "그래도 노무현이 만든 도시인데, 민주당이 조금 더 잘하지 않겠나요.""말만 행정수도 행정수도 했지 된 게 없잖아유, 이번에는 혼을 내줘야쥬."6·3조기대선을 보름여 앞둔 지난 18일. 세종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은 극명하게 엇갈렸다.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만난 시민(43)은 민주당을, 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의 한 상인(68)은 국민의힘에게 투표할 거라고 했다.공무원의 도시 세종은 전통적인 진보 강세 지역으로 꼽힌다. 국가 주도로 신도시가 새롭게 건설되고 있는 탓에 대전·청주는 물론 수도권에서 젊은층이 대거 유입됐기 때문이다.민주당은 시가 출범한 2012년 이후 국회의원과 지방선거를 사실상 싹쓸이 하다시피 했다.다만 가장 최근인 2022년 지방선거에선 표심이 달라졌다.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가 당시 현역이던 민주당 이춘희 시장을 꺾고 보수 계열 후보로는 처음 당선되는 '이변'을 일으켰다.그래도 민주당은 의회 권력만은 놓치지 않았다. 20석 중 13석을 차지해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한 '여소야대' 구도를 만들어 냈다.대통령 탄핵과 함께 치러지는 이번 조기 대선의 표심 향방에 어느 때보다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민주당은 '탈환'을, 국민의힘은 '수성'을 벼르고 있다. 국민의힘 선거운동 모습. 국민의힘 제공 이번 선거의 가장 큰 이슈는 '행정수도'다.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모두 '행정수도 완성'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의 조기 건립을 일제히 약속했다.어진동에서 만난 최모씨(46)는 "세종은 노무현 대통령의 공약으로 탄생했고, 그 이후로도 민주당이 줄곧 주도권을 갖고 일을 추진하는 것 같다"며 "국민의힘은 마지못해 뒤따라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국민의힘과 윤석열 전 대통령을 싸잡아 비판하는 목소리도 많았다.이모씨(38)는 "윤석열은 검사 시절 수사만 해왔지 정치에 대해선 하나도 모르는 것 같다"며 "대통령이 탄핵됐으나 나머지 세력들은 아직도 윤석열과 연을 끊지 못하고 있다. 국힘은 세대교체가 시급하다"고 했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지지율 정체에 빠진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한 마지막 불씨 지피기에 나섰다. 김 후보와 이 후보는 19일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재한 토론회에 함께 참석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전날 열린 대선 첫 TV토론을 언급하며 “어제 토론의 MVP는 이준석이었다”고 말했다. 김 후보가 이 후보를 치켜세우며 ‘단일화 러브콜’을 띄운 것이다. 하지만 이 후보는 “단일화 논의 자체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일축했다. 6·3 대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오자 국민의힘은 두 후보의 단일화를 대선 판도를 흔들 수 있는 마지막 반전 카드로 보고 단일화 성사에 총력전을 펼칠 태세다. 하지만 이 후보는 단일화에 거리를 두고 있다. ● 金 “우리 당이 잘못해서 李와 헤어져”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왼쪽)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토론회’에 참석해 나란히 앉아 있다. 2025.5.19/뉴스1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토론회 인사말에서 “이 후보는 제가 속한 국민의힘 대표였다”며 “우리 당이 그동안 잘못해서 이 후보가 밖에 나가서 고생하고 있는데, 그러나 고생 끝에 대성공을 터뜨리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와) 생각이 늘 같고, 정책 방향도 함께 가고 있다”며 “오 시장, 이 후보와 이렇게 같이 모이니 마치 우리 고향 집에 온 것처럼 편안하다”고 말했다. 김 후보와 이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악수도 하고 바로 옆자리에 앉았다. 김 후보는 토론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지금도 다른 후보, 다른 당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같은 생각과 정책인데, 우리 당이 조금 잘못한 점이 있어 헤어졌으나 하나도 멀지 않다”고 말했다.하지만 이 후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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