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우 편백나무 개인전 전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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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64회 작성일 25-05-22 02:43본문
이형우 편백나무 개인전 전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얼핏 회화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입체로 조형된 나무 조각들이 화면 위에 솟아 있다.드로잉과 조각의 경계를 흐리는 순간이다.22일 서울 인사동 노화랑에서 개막하는 이형우 개인전 '편백나무'는 대팻밥의 놀라운 조형적 전환을 보여준다.대팻밥은 더 이상 조각의 잔재가 아니다. 하나하나의 조각은 점이 되고, 선이 되고, 조형 언어로 재조립된 감각의 리듬으로 화면 위에 놓인다.홍익대학교 조소과 출신의 작가는 1980년대부터 육각형, 구, 입방체 등 기하학적 형태를 통해 비가시적 사물의 본질을 조형적으로 포착해왔다.1997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작가로 선정되며, 공간을 분할하고 비워내는 구조 실험으로 주목받았다.‘비어 있음 속의 존재감’이라는 개념은 이후 그의 작업 전반을 관통하는 축이 됐다. 이형우 편백나무 개인전 전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전시는 기존의 응집된 조형에서 벗어나 더 해체적이고 감각 중심의 방식으로 확장한 결과다.입방체는 다시 흩어졌고, 형태의 최소화를 넘어 질량의 최소화, 공간 구성의 극소화로 이어지며 조각은 평면 위에서 새롭게 재구성된다."초기에는 다양한 재료와 소재를 통해 ‘형태’의 최소화, 극소화에 집중하였다. 곧 비가시성의 세계인 사물의 ‘본성’ 혹은 ‘있음(the there is)’의 가시적인 예술적 포착으로서의 ‘형태’는 입체조형 작가로서 가장 창의적인 조형방법이다." 이형우 편백나무 개인전 *재판매 및 DB 금지 이형우는 자신의 작업을 “비가시성의 가시화”, “무거움의 대립항으로서의 가벼움”이라 표현하며, “조각가로서의 창작 과정은 조금도 정지될 수 없는 자연스러운 연속의 과정”이라고 말했다.2020년 개인전 이후 약 5년 만에 열리는 이번 '편백나무'전은 쌓는 조각이 아니라 ‘펼치는 조각’으로 주목받는다.조각과 회화 사이, 조각의 방식으로 평면을 다시 구성하고 있는 '일흔 살 작가' 이형우의 녹슬지 않은 감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전시는 6월 11일까지.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BS뉴스]다음은대전으로가볼텐데요.대전에서는개학이후에학생들이급식을제대로먹지못하는사태가발생했습니다.급식조리원들이집단적인쟁의행위에들어간건데최근에좀변화가있었다고요?금창호기자네그렇습니다.둔산여자고등학교와글꽃중학교,두학교에서'급식중단사태'가발생했습니다.둔산여자고등학교에서는지난달2일부터저녁급식이나오지않았고요.글꽃중학교의점심급식은지난달14일부터중단됐다가지난19일다시시작됐습니다.급식이나오지않는동안,학생들은도시락이나빵등대체식을먹어야했고석식이나오지않았던둔산여고학생들은야간자율학습도제대로하지못했던것으로알려졌습니다.급식이나오지않았던건,급식조리원들이처우개선을요구하며투쟁에돌입했기때문입니다.지난2월시교육청과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대전지부사이교섭이결렬된이후학교별로쟁의행위가시작된겁니다.이들은특히지금있는인원만으로는급식업무를감당하기가힘들다며인력충원을요구하고있습니다.또,급식조리원의건강과근로안전을위해전이나구이,튀김등튀김류는일주일에한번만배치하고손질되지않은식재료는사용할수없다고주장하고있습니다.일단대전교육청은내일부터학교비정규직노조와첫교섭을진행할계획입니다.하지만,이번교섭에서는학교경비업무를담당하는당직실무원문제가우선처리될예정이어서이급식조리원사태는조금더길어질것으로전망이됩니다.급식조리원은다른직종보다유독근로조건이열악한것으로잘알려져있는데요.사실대전뿐만이아니라전국적으로인력모집이좀어려운상황입니다.당장서울만해도특히강남지역을중심으로급식종사자들이잘구해지지않아서로봇팔같은대체도구들을도입을하려고고민을하고있는데요.교육당국이적절한처우개선방안을제시를해서급식중단피해가더확산되지않게좀노력을할필요가있어보입니다.서현아앵커네,급식노동자들의노동여건이라든지구인난문제너무나심각하죠.아이들먹을거리안전과도연결되는문제인만큼근본적인처우개선이필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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