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의료
성남의료원 방문한 이준석 대선 후보 (성남=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21일 경기 성남의료원에 도착, 시민단체 회원들의 항의를 받으며 들어서고 있다. 2025.5.21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 여부가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면서 양측간 신경전이 팽팽한 양상이다.국민의힘은 투표용지 인쇄 전날인 24일까지를 1차 단일화 시한으로 보고 김 후보를 포함해 지도부가 전방위 구애에 나선 반면, 이 후보는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며 완주 의지를 다지고 있는 것이다.이 후보는 22일 페이스북에 "정치공학적 단일화 이야기 등 불필요한 말씀을 주시는 분들이 많아 모든 전화에 수신 차단을 설정했다"고 밝혔다.심지어 개혁신당 측에서는 국민의힘 측이 단일화의 조건으로 당권을 제안했다는 취지의 주장까지 나왔다. 이동훈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21일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계 인사들이 '당권을 줄 테니 단일화를 하자', '들어와서 당을 먹어라' 식의 말을 한다"고 적었다.공식적인 루트를 통한 제안은 아니지만 물밑에서 오간 얘기까지 공개하며 불쾌감을 드러낸 셈이다.이와 관련, 천하람 상임선대위원장은 YTN 라디오에서 '단일화 시도가 있겠는가' 질문에 "없다"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충분한 반성과 성찰도 없이 단일화만 하면 된다고 얘기하는 것은 아직도 현실 인식이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이 단장의 주장과 관련해 "사석에서 (국민의힘 인사로부터) 들어본 적 있다"면서 "(국민의힘이) 타 당의 대선 주자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굉장히 좋은 태도가 아니다. 자해적 행위로 해서는 안 되는 행위"라고 말했다.이에 국민의힘은 이 단장의 주장이 현실적이지 않다고 반박했다.신동욱 수석대변인은 22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친윤계 의원이 누군지 잘 모르겠는데 당권을 어떻게 주는가"라며 "친윤계 의원들이 매우 강한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전제도 성립하지 않는데 어떤 취지에서 그렇게 썼는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유상범 선대위 단일화추진본부장은 KBS 라디오에서 "국민의힘의 내부 분열의 모습을 드러내고 이 후보의 존재감을 상대적으로 부각하는 선거 전략이라고 생각한다"며 "(개혁 20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북쪽과 인접한 이스라엘 남부 기바트 코비 전망대에서 바라본 가자지구 철책 너머로 로켓 공격에 의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른 모습. ⓒ News1 (스데로트=뉴스1) 김예슬 기자 (스데로트·텔아비브=뉴스1) 김예슬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전면전을 시작한 지 1년 7개월째. 국제사회의 휴전 압박에도 양측의 입장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일상이 이어지고 있는 예루살렘과 텔아비브를 거쳐 가자지구 접경으로 다가가자 점점 포성이 커지면서 가자지구 전쟁의 비극이 눈앞에 펼쳐졌다.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이스라엘 남부에서 약 1200명이 사망했고, 251명이 인질로 끌려갔다. 이스라엘은 즉각 가자지구를 상대로 전쟁을 선포한 뒤 지금까지 공격을 이어오고 있다.20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북쪽과 인접한 이스라엘 남부 스데로트의 기바트 코비 전망대. 높은 언덕을 오르자마자 멀지 않은 곳에서 둔탁한 포성이 들렸다. 가자지구 철책 너머로 희뿌연 로켓 연기가 피어올랐다. 전망대와 가자지구까지의 거리는 1.5㎞에 불과하다.전망대에서 만난 이스라엘방위군(IDF) 관계자는 "보시다시피 이스라엘 쪽에는 아름다운 집과 주택이 있다. 그리고 바로 건너편에는 가자지구가 보인다"며 "우리가 얼마나 가까이 서 있는지 아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이어 "그들은 우리 문 앞에 있다"며 "10월 7일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은 이스라엘 국경을 따라 뻗은 울타리를 부수고, 걷고, 차를 타고, 심지어는 당나귀를 타고 이스라엘로 들어왔다"고 전했다.그는 "이 지역에 사는 아이들은 노래 부르고 걷는 법을 배우기 전에 대피소로 뛰어가는 법을 배운다"며 "로켓이 발사되면 세바아돔, 세바아돔 같은 소리가 난다. 적색경보를 뜻하는 소리"라고 했다. 이스라엘방위군(IDF) 관계자가 기바트 코비 전망대에서 20일(현지시간) 한국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News1 (스데로트=뉴스1) 김예슬 기자 이스라엘군의 설명을 듣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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