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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지부) 이비총 위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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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17회 작성일 21-12-0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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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 일본지부로부터 이비총 위령제 관련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왜군에게 조선 백성들의 머리를 베어 모아오라고 명령했는데, 머리를 운반하기 어려웠던 왜군은 귀와 코를 일본으로 가져갔습니다. 우리 선조들의 귀와 코를 마치 전리품처럼 베어간 것이다. 그리고 그 귀와 코를 묻어둔 것이 바로 ‘귀무덤’ 혹은 ‘코무덤’으로 불리는 ‘이비총’입니다.
우리 운동본부에서는 지난 2020년 《임진왜란과 이비총》을 발간하여, 이러한 가슴 아픈 역사를 재인식하고 한ㆍ일간의 올바른 역사를 정립하고자 했다. 이에 발맞춰 당시에는 이비총에 묻혀있는 우리 선조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위령제를 올릴 계획이었다.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본부에서는 참석하지 못한 채, 지난 11월 5일 일본지부에서 단독으로 위령제를 지냈다.
여의치 않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사가와 카나코 씨는 “이비총에 잠들어 있는 영혼에 대해 한국인과 우리 일본인이 함께 위령해드릴 수 있다는 것에 감사드립니다.”라는 말을 전했다. 내년에는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어, 한국본부와 일본지부가 함께 참석한 위령제를 올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다음은 사가와 카나코 씨의 편지 전문이다.

 - 편지 전문 -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 여러분들께
작년과 같이 코로나의 영향으로 일본 방문을 하지 못했지만 위령제는 무사히 종료 했습니다.
당일은 한국땅에서 걱정을 많이 하지 않으셨나요?
이비총에 잠들어 있는 영혼에 대해 한국인과 우리 일본인이 함께 위령해드릴 수 있다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는 꼭 와주실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p.s 서투른 한국어입니다. 예쁘게 봐주세요.
2021. 11. 21
사가와 카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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