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신문]"당신들은 혼자가 아닙니다"…한인 청소년들, 과테말라 순직 경찰관 유족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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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에서 활동하는 한인 청소년 봉사단과 한국계 봉사단체가 현지 순직 경찰관 유가족과 자녀들을 초청해 한국 문화를 나누며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사단법인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이사장 정천기) 과테말라지부(지부장 사라 조)는 최근 과테말라 경찰청 특별무대에서 순직 경찰관 유가족과 어린이 등 300여 명을 초청해 한국문화 체험 및 위로 행사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권력 수호 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경찰관들의 희생을 기리고, 남겨진 가족들에게 공동체의 따뜻한 연대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테말라는 오랫동안 조직범죄와 갱단 문제로 치안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다. 특히 경찰관들은 범죄 현장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며 위험에 노출돼 있으며 올해 초에도 갱단의 조직적인 공격으로 여러 경찰관이 순직하는 사건이 발생해 국민적 애도가 이어진 바 있다.
행사에는 과테말라 경찰청 소속 낸시 라미레스 경위가 참석해 유가족과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그는 "한국과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이 경찰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사에서는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 과테말라지부와 화랑인터내셔널 과테말라 청소년 봉사단이 함께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태권도 시범과 체험, 풍물놀이, 난타 공연,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응용한 전통 놀이, 한복 체험 및 기념사진 촬영 등에 참여하며 한국 문화를 즐겼다.
처음 접하는 한국 문화에 어린이들은 큰 관심을 보였고, 행사장 곳곳에서는 웃음과 환호가 이어졌다고 화랑인터내셔널은 사진과 함께 본지에 전해왔다.
또한 모든 어린이들에게 선물이 전달됐으며, 50판의 피자와 다양한 간식이 제공돼 가족들이 함께 식사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행사를 주관한 봉사자들은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물질적 지원뿐 아니라 자신들이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는 것"이라며 "순직 경찰관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 가족들을 함께 품는 것이 진정한 공동체 정신"이라고 말했다.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 과테말라지부는 화랑 과테말라 청소년 봉사단과 함께 청소년 리더십 교육, 재난구호 활동, 지역사회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들 단체는 앞으로도 정부기관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지속적으로 희망을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 재외동포신문 왕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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